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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스로를 실용적인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철학의 핵심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해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옷의 착용감이 중요하여, 편안하고 내추럴한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옷을 만들어왔습니다. 남성복을 시작하면서 옷의 구조와 기능적인 측면에 큰 매력을 느끼면서 여성들도 같은 점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장소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성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손으로 짠 해리스 트위드와 불규칙한 느낌의 아이리시 린넨 등을 컬렉션의 소재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직물을 짜고 있는 고귀한 장인의 손길과 그에 펼쳐지는 풍경을 떠오르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존스메들리에서 만드는 파인 게이지 니트, 매킨토시의 핸드메이드 레인코트, 세계 최고의 캐시미어 생산을 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니트 등 직물의 제조 및 품질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도 좋은 품질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치 1970년에 자선 바자회에서 찾았던 오래된 핀스트라이프 셔츠에서도 영감을 받은 것처럼 말이죠. 앵글포이즈 조명, 얼콜 가구, 로버트 웰치의 커틀러리 컬렉션과 같이 20세기 중반을 반영하며 기능적인 디자인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오브제를 찾는 일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영국의 전통과 품질을 옷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훌륭한 디자인은 사려깊은 스타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마가렛 호웰



MHL.

마가렛호웰은 기능성을 더한 군복, 제복 및 작업복에서 영감을 얻고 그에 따른 기능적인 디테일과 지속성을 추구합니다.
MHL. 컬렉션은 젊음에 대한 시대 정신을 반영하는 패브릭 및 디테일을 통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 SHORT FILM BY EMILY RICHARDSON AND MARGARET HOWELL

저는 오랫동안 제 작업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곤 합니다. 어떤 질문은 대답하기 쉽지만, 다른 것 — 특히, 영감과 관련된 것 — 에 대한 답변은 정말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제 작업은 개인적인 동시에 전문적인 일입니다. 작업의 핵심인 영감은 다양한 형태로 찾아옵니다. 기억, 사람, 소재에 대한 느낌, 만들어진 장소, 머리 속에 있는 이미지까지. 많은 부분 직감, 마침 그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느낌으로부터 생겨납니다. 영감을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일입니다.

에밀리와 제가 이 영화를 만든 이유를 말로 설명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이것을 통해 제 젊은 시절과 저한테 큰 의미를 준, 그리고 여전히 의미가 있는 사람, 장소, 작업과 이미지들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제가 디자이너로서 살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전해주기 바랍니다.'
— 마가렛 호웰


에밀리 리차드슨은 아티스트이자 영화 제작자입니다. 동시에 개인의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의 관계를 탐구자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테이트 모던, BFI 런던, 바비칸 시네마와 전세계 갤러리와 페스티벌에서 상영되었습니다.